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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봉리단길 카페 황실로스터스 재방문하고 싶은 곳

감성카페

by 김스릉 2020. 11. 2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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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봉리단길 카페 황실로스터스 재방문하고 싶은 곳 

 


안녕하세요. 귤선이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몇 개의 OO리단길이 있을까요? 부산만해도 해리단길, 망미단길이 떠오르네요.

부산은 아니지만 저희 동네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는 김해의 봉리단길이 있는데요. 

이곳도 어느순간부터 경주의 황리단길처럼 봉리단길이라며 핫플레이스가 되더라구요.

 

어쨌든, 이 봉리단길을 최근에서야 처음으로 가보게 됐는데 그때 정말 맛있는 카페를 알게 되었어요.

바로 황실LAB커피입니다. 

 

여기서 마셨던 커피가 잊혀지지 않아서 이번에 또 방문했는데, 대신!

황실LAB커피의 2호점인 황실로스터스로 방문을 했어요.

 

 

 

차를 타고 가면 편하긴 하지만, 봉리단길은 은근히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가 않기 때문에 뚜벅이로 가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부산 경전철을 타고 봉황역에 내려서 7분 정도면 충분히 가거든요. 

 

저는 봉리단길 파스타 맛집 덴웨스에 들렸다가 갔는데, 2분 거리에 있었어요.

사진의 이곳이 황실랩커피의 2호점 황실로스터스입니다. 

 

1호점이 밝고 따뜻한 느낌이라면 2호점은 사뭇다른 시크한 느낌이에요. 

 

 

 

 

봉리단길에 있는 가게들은 다들 간판이 이렇게 귀엽더라구요.

 

 

 

 

 

벽에 조그맣게 붙어있는 황실로스터스 PART2라는 간판이 2호점임을 짐작케합니다.

요런것마저 느낌있죠?

 

 

 

 

가게 내부는 1호점보다 훨씬 협소합니다. 1호점은 2층도 있었거든요.

테이블도 몇 개 없어서, 지금처럼 추운 날씨에는 발걸음을 돌려야 할 수도 있겠습니다. 

가게 내부 전체를 찍고 싶었지만 모든 테이블에 손님이 있어서, 차마 찍지는 못했어요.

 

그냥 가게 내부 느낌은 이렇구나 - 

분위기 정도만 봐주세요.

 

 

 

 

 

커피로 유명한 집임을 증명하듯이 조그만 내부에도 커다란 로스팅기계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어요.

생각해보니 1호점에서는 로스팅기계를 못 본 것 같은데..? 

 

이곳에서 로스팅을해서 공유하는 걸까요?

 

 

 

김해 봉리단길 카페 황실로스터스의 메뉴판입니다. 

아메리카노와 일반라떼 종류까지 기본 커피라인은 가격대가 괜찮습니다. 

 

다만, 시그니처 음료가 가격대가 좀 있네요.

 

저는 지난 번에 왔을 때 황실슈페너 라떼 버전을 마셨는데,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었기에

이번에도 동일한 음료로 주문했습니다. 같이 간 남자친구는 BLACK 다크브라운으로 주문했습니다.

아메리카노인데 산미가 없는 부드럽고 고소한 원두였어요.  

 

 

 

그리고 황실로스터스에는 눈이 돌아갈만한 디저트는 없었지만 마들렌과 쿠키가 있었어요.

입이 심심해서 코코넛 마들렌과 레몬 마들렌 하나씩 주문을 했습니다.

 

 

 

각종 원두랑 콜드브루 원액도 따로 판매하고 있었어요.

커피가 유명한 집들은 이런걸 따로 판매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굳이 찾아오지 않아도 집에서도 이 맛을 즐길 수 있으니까요

 

 

 

다른 테이블은 못 찍었고, 제가 앉기 전에 찍어봤어요.

테이블도 의자도 모두 시크한 블랙에 뒷 배경도 블랙이지요.

 

이 자리의 단점은 도로에 차가 왔다갔다 할 때마다 차의 헤드라이트 때문에 눈이 너무 부시다는 사실;

낮에는 상관없지만 밤에는 꽤 신경쓰여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카페의 한쪽 면이 다 통유리라 다른 자리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긴하네요^^;

 

 

 

제가 주문할 때 쯤에는 주문이 밀리지도 않은 것 같았는데 은근히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일반 카페에 비해서 꽤 오랜 시간 공들여서 만드시는 것 같았어요. 자리로 직접 가져다 주십니다. 

 

 

 

오래 기다린만큼 만족도가 참 좋은 맛이에요.

 

 

황실슈페너는 크림도 너무 묵직하지도 묽지도 않고, 또 너무 달지도 않아서 좋습니다. 거기다 아래의 라떼와의 밸런스도 너무 좋아서 따로 노는 느낌이 전혀 안들어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호로록- 하게 되지만, 또 한편으로는 저도 모르게 아껴먹게 되는 그런 맛이에요.

 

아메리카노도 산미가 전혀 안 느껴지고 엄청 부드러웠는데 남자친구는 이렇게 부드러울 줄 알았다면 산미가 살짝 있었어도 맛있었겠다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산미있는 커피를 좋아하는지라 다음에 또 와서 산미있는 원두로 아메리카노를 한번 마셔보고 싶어지네요.

 

 

 

그리고 음료와 함께 먹었던 마들렌은 그냥 무난한 맛이었어요. 

코코넛 마들렌은 그냥 그랬는데 레몬 마들렌은 엄청 상큼하고 맛있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코코넛을 좋아하고, 상큼한 맛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레몬 마들렌이 더 맛있었네요

 

아무래도 살짝 달달한 맛이 있다보니 황실슈페너보다는 깔끔한 아메리카노와 조합이 참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황실로스터스의 명함카드와의 사진을 끝으로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김해 봉리단길 카페 추천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위치 안내

 

 

 

 

경남 김해시 김해대로 2301번길 23

 

매주 월요일 휴무

12:00 - 21:00 

L.O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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