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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티크 탐다오 EDT 내돈내산 구매 & 시향기

미용 건강 정보/향수이야기

by 김스릉 2021. 10. 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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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티크 탐다오 EDT 내돈내산 구매 & 시향기


안녕하세요. 오늘의 포스팅은 향수입니다.

 

저도 모르게 향수 수집(?)이라는 취미가 생겨버렸어요. 

어느덧 모으다보니 자잘하게 모인 것만해도 14개 정도네요.

 

오늘 리뷰할 향수는 니치향수에서도 유명한 브랜드 딥디크의 탐다오입니다.

 

 

딥디크는 대부분의 향수들이 오드뚜왈렛과 오드퍼퓸으로 구분되어 나오는데요.

제가 구입한 탐다오도 EDT / EDP로 구분됩니다. 

 

보통 오드퍼퓸이 더욱 진하고 향이 오래 가다보니 오드퍼퓸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오드뚜왈렛 만의 향도 매력적이다보니 일부러 오드뚜왈렛을 선택하는 분들도 있죠.

 

특히 탐다오는 우디향수의 대표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는데,

처음의 탑노트가 꽤 강한 절향? 마른 볏짚향? 마른 장작향?이라 호불호가 꽤 갈릴 수 있습니다.

오드뚜왈렛이 좀더 부드러운 느낌이라면 오드퍼퓸이 조금 더 딥한 느낌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탐다오 EDP가 더 취향에 맞았어서 오드퍼퓸을 구입하고 싶었으나

재고가 없어 오드뚜왈렛 50ml로 구입을 했습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구입한 정품입니다. 

 

 

딥디크는 향마다 라벨의 문양이 다양하게 다른데요.

그러다보니 각각의 다른 라벨을 가진 향수를 모으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유통기한은 2024.03.31까지로 매우 넉넉합니다. 

하지만 말그대로 유통기한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향수는 상자에 보관한 뒤에 빛이 닿지 않게 한다면 유통기한 상관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거든요.

 

 

50ml이다 보니 오픈했을 때 크기가 참 아담하고 귀엽습니다.

EDP는 보통 75ml 단일 사이즈로 나오는데 오드뚜왈렛은 50ml / 100ml 두가지 사이즈로 나옵니다.

 

 

화려한 라벨이 참 예쁘죠?

향수가 다양하게 있다보니 100ml처럼 큰 사이즈보다는

50ml 정도의 작은 사이즈를 저는 선호합니다.

 

 

탐다오 EDT 오드뚜왈렛의 탑노트는

오드퍼퓸보다는 조금 더 라이트한 볏짚냄새가 납니다. 

하지만 순식간에 파우더리한 미들노트가 확 올라옵니다.

 

꽃향도 아닌 것이 우디한데 파우더리함이 같이 올라오다보니

매번 맡을 때마다 이건 무슨향이라고 표현을 해야할까싶은 생각이 들어요.

 

가을에 정말 잘 어울리는 향수인게, 최근에 베이지색 트렌치코트를 입은 날

저절로 탐다오에 손이 가더라구요. 

 

가을 냄새와 정말 잘 어울리는 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탐다오 오드뚜왈렛은 여성분들이 뿌리기에도 부담없는 향수라고 생각합니다.

 

 

탐다오 오드뚜왈렛의 노트를 살펴보면 의외로 탑노트에 장미가 있습니다. 

저는 후각이 예민한 편은 아니라 장미향까지는 못느꼈는데, 신기하네요.

 

측백나무과의 이탈리안 사이프러스, 머틀, 장미

샌달우드, 시더

브라질리언 로즈우드, 향료, 앰버, 화이트머스크

 

아마 제가 맡았던 건 우드향에 마지막으로 느껴지는 화이트머스크를

맡은게 아닐까 합니다.

 

오드퍼퓸과의 큰 차이라고 하면 오드퍼퓸에는 바닐라 향조와 시트러스향조가 들어가있고,

오드뚜왈렛에는 장미 향조가 들어가 있다는 것..? 

 

처음엔 단순히 깊이감의 차이만 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향의 결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탐다오의 장점은 탐다오 그 자체로도 좋은 향이지만

레이어링을 하기에도 참 좋은 향이라는 겁니다.

 

탐다오를 베이스로 깔고 롬브르단로, 오데썽등을 함께 뿌리니

향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베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네요.

 

왜 많은 사람들이 탐다오를 사랑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오늘은 얕지만 나름대로의 향수 구매 및 시향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종종 향수리뷰를 올려야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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