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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서관 개관 방문 및 책 대여 후기

국내여행

by 김스릉 2020. 11. 1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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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서관 개관
방문 및 책 대여 후기

안녕하세요. 귤선이입니다.

11월 4일에 부산의 도서관을 대표하는 부산도서관이 드디어 사상 덕포동에 개장했습니다. 너무 궁금한 나머지 개장한 주의 주말에 바로 방문을 해보고 책까지 대여해왔는데요.

 

과연 부산도서관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시죠?

 

 

 

 

 

 

부산도서관은 지하철 2호선 덕포역에서 하차하여 2번 출구로 나오면 약 1-2분밖에 걸리지 않는 곳에 있습니다. 생각보다 찾아가기가 엄청 쉬웠어요. 이쪽은 다니는 버스들도 많기 때문에 지하철 이외의 대중교통으로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을 겁니다. 게다가 주말에 방문을 했던지라 차량통행이 꽤 많았는데요.

 

도서관 내의 주차장이 협소한 편이라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부산도서관의 입구는 살짝 언덕진 길이었는데요. 경사가 그리 높지는 않아요. 아주 살짝 있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새로지은 건물의 위엄은 대단했어요!
외관만 봐도 엄청 기대가 되던걸요?

 

 

 

 

 

 

부산도서관의 한쪽에는 공연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이날 개관 기념으로 아마추어 댄스팀이 공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관람하시는 분들도 꽤 많았네요.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추고있어서 그런지 여학생 팬분들이 많았어요:)

 

 

 

 

 

 

 

부산도서관의 건물 안쪽으로 쭉 쭉 들어가다보면 건물이 두 곳으로 나뉘는데요.

한 쪽은 어린이 도서관 <꿈뜨락 어린이실>로 책 읽는 어린이들로 가득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반대편 건물로 자연스레 들어가게 됐습니다.

 

 

 

 

 

 

입구에서 줄을 서서 발열체크를 꼼꼼히 하고 들어갑니다.

 

 

 

 

 

 

발열체크를 완료하고 들어온 1층의 내부는 감탄을 자아내는 풍경이었습니다. 

와... 이게 도서관이라고?

 

햇살이 창문 사이로 예쁘게 들어서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공간이라고 생각했어요. 소파와 곳곳에 놓여있는 테이블에서 휴식하면서 책을 읽는 풍경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역시나 첫 방문이다 보니 여기저기 둘러보고 구경하느라 얼른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올라가기 전에 층별 안내를 찍어봤어요. 2,3층이 메인이라고 보시면 되고 4층에는 카페테리아라고 하는 매점이 있는데 공간이 그리 크진 않아요. 천천히 설명해드리죠.

 

 

 

 

 

 

2층 로비의 모습이에요. 이곳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다들 자리를 잡고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는 모습이 평화로워보인달까요. 
(실상은 주말이라 북적북적하긴 했지만요ㅎㅎ)

 

평일에 이곳에 방문해서 책을 읽거나 혼자만의 생각정리 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혼자 카페에서 생각정리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2층 책마루로 들어가면 1,2층 로비에서 봤던 모습이랑은 또 다른 느낌에 새삼 또 다시 놀라게 됩니다.


아니, 여기가 도서관이라고? 교보문고보다 훨씬 좋은데?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어요.

 

공공도서관이라고 하기엔 너무 예쁘고 잘지어서 앞으로 자주 놀러(?)오고 싶게 생겼어요ㅎㅎ

계단식 공간이 있었던 것도 너무 좋았고, 책을 읽을 수 있는 자리들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배치해서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느라 기존의 좌석 수에 비해 여유공간이 적었지만, 그래도 서서 읽는 공간이라던지 꽤 신경을 많이 썼다고 느꼈어요.

 

 

 

 

 

 

 

다만 개장한지 얼마안되어서 그런지 비어있는 책장들이 많아서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도서관이라고 하면 시설뿐만아니라 소장하고 있는 책들의 종류와 권수도 많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제 막 정비하고 있는 느낌이라 이건 좀 아쉬웠네요.

 

 

 

 

 

 

여기는 3층 책누리터의 모습입니다. 좌석 수로만 따지면 3층이 훨씬 더 많은 느낌이었어요. 아예 도서관의 열람실처럼 자리 배치를 쭉 나열해 놓은 공간도 있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공부하는 학생들도 엄청 많았습니다. 

이런 곳에서 공부하면 저도 공부가 엄청 잘 될 것 같은데요? 그런데 주말에는 자리 구하기가 별 따기이니; 아침 일찍 가시거나 평일에 방문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꽤 공간도 넓어서 2,3층을 다 돌아보는데 다리가 아플 정도 였는데요. 2층보다는 3층이 도서구비가 더 잘 되어있었습니다. 전문서적들이 있는 공간들과 소설같은 장르들이 있는 공간들도 나뉘어져있는데, 카테고리 구분은 잘 되어 있다고 생각했어요. 다만 아직 책이 부족할 뿐...ㅎㅎㅎㅎ 

 

조만간 대여했던 책을 반납하러가면서 2주 사이에 어떻게 바꼈는지 다시 한번 보려구요:)

 

 

 

 

 

4층의 카페테리아에는 매점처럼 과자들과 간단한 디저트류 그리고 커피를 포함한 음료들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저처럼 쉬러 올라온 분들이 너무 많아서 차마 사진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목이 말라서 커피 한잔만 주문하고 바로 다시 내려갔네요. 2,3층 모두 음료는 반입 금지입니다.

 

그런데 텀블러나 뚜껑있는 음료는 테이블 위에 많이 올려져 있던데, 어디까지가 허용범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방문한 김에 책을 읽고 싶어서 도서 대여를 했습니다. 책은 무인 대여기계를 통해서 대여하면 되고, 부산시의 도서관 회원증이 있다면 누구든 대여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작년에 도서관 통합 카드를 어플로 발급을 받았던지라 그걸로 대여를 했어요.

 

대여기간은 2주 정도라 매우 넉넉합니다. 

 

이상 부산을 대표하는 부산도서관의 개관을 맞이하여 방문해본 후기였는데요. 이번에는 주말 방문이라 사람들이 많아서 여유롭게 즐기지 못한 것도 있는 것 같기에, 다음에는 평일에 반납하러 가면서 여유롭게 온전히 즐기다 올 생각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공간도 잘 되어 있으니, 가족들도 함께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긴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도서관 이용시간 안내 참고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법정 공휴일, 임시 휴관일(도서관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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