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귤선이입니다.
저는 퍼스널컬러에 참 관심이 많은데요.
제가 관심이 많아서 주변 지인들한테 이야기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영업을 하게 되나봐요?
저희 친척언니도 제 말을 듣더니 퍼스널컬러 진단을 한번 받아보고 싶다고 해서 검색해서 다녀왔습니다.
이번 진단 후기는 제가 받은 건 아니고, 언니따라 같이 갔던 후기에요.
저는 겨울 딥 쿨톤입니다!
저는 이전에 부산 퍼스널컬러 진단을 검색해서 APL color라는 곳에서 진단을 받았었거든요. 그래서 언니도 이곳에서 받으려다가, 제가 다른 곳도 궁금해서 딴 데서 받아보자! 하고 꼬셔서 검색하고 가봤어요. (협찬 광고 그런거 아니고 순수히 언니의 지갑에서 나온 돈으로...ㅋㅋㅋ)
이전에 제가 갔던 곳은 측색기 같은 건 없고, 체형도 봐주고 그런게 좋았었는데 여기는 후기를 보니까 측색기로 피부톤을 정교하게 봐주는 것 같아서 이곳으로 선택했어요.
처음 방문하게 되면 기본 정보들을 직접 작성하게 되는데, 평소 내가 생각하는 나의 이미지와 주변 사람이 생각하는 나의 이미지, 그리고 잘 입는 컬러와 안 입는 컬러 등을 미리 적는답니다. 직접 일일이 적으면서 생각해보게 되는 건 좋긴한데, 나중에는 은근히 적을게 많아서 귀찮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언니는 본인을 가을 웜톤이라 생각해서 칙칙하거나 어두운 웜톤 컬러위주의 옷들이 옷장에 많았구요. 언니가 가지고 있는 옷들로만 대충 봤을 때, 생각보다 비비드한 파랑과 파스텔 노랑색이 너무 잘 어울리길래 나처럼 겨울 쿨인데 비비드 쪽이거나 아니면 봄 웜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부산 퍼스널컬러 진단 보니따칸데레의 내부는 이런 분위기인데요. 작은 사무실이라 이렇다 하게 보여드릴 건 없고, 퍼스널컬러 진단 드레이프를 대어 보는 자리가 이렇게 준비되어 있고, 자기한테 맞는 향수나 립스틱도 만들 수 있는지 준비되어 있었어요.
퍼스널 컬러 진단을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간단한 이론 교육을 해주셨어요. 저희 언니는 퍼스널컬러, 그러니까 색채학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 꼭 필요한 과정이었답니다.
웜쿨 컬러의 이해와 명도 채도 등의 기본적은 색채 이론의 공부를 했어요. 언니가 따뜻한 색과 차가운 색의 구분을 어려워 했었는데 설명을 듣고나서는 나름대로 이해가 잘 됐나봐요.
이제 본격적으로 피부 톤으로 먼저 웜톤 쿨톤을 가려낼 차례인데요. 우선 스킨톤 컬러 단계 종이를 얼굴에 대보더니 몇 호 정도의 피부톤이라고 이야기를 해줬어요. 어두워보이는 피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얼굴에 대보니 21호 정도로 꽤 밝은 톤에 속했어요. 역시 이래서 보는 것과 직접 진단 받는 것은 다른가 봅니다.
그리고 측색기로 직접 피부에 대어서 진단해본 결과 언니의 피부톤은 웜톤 중에서도 웜톤의 수치가 꽤 높은 편에 속했었어요. 여기서부터 응? 그러면 가을웜톤은 내가 봐도 절대 아니었는데 뭐지? 하게 되던..ㅋㅋㅋ 근데 피부톤이랑 드레이프 진단했을 때 결과는 또 다를 수가 있어서 무조건 피부톤만 진단하고 판단하면 안돼요.
피부 진단 결과가 나오면 그에 맞는 파운데이션도 추천해주셨어요. 바비브라운과 더샘 파운데이션 기준이라 딱 참고할 정도만 됐었지만, 본인이 쓰고 있는 화장품을 들고가면 잘 쓰고 있는지 점검해주니까 괜찮은 듯해요.
퍼스널컬러 진단의 꽃! 드레이프 진단! 제가 아니라서 저희 언니의 초상권 보호를 위해 얼굴을 가렸습니다. 언니가 이날 소라색 맨투맨 티를 입고 가기도 했는데 (쿨톤색) 실제로 이런 느낌의 쿨톤 컬러를 대보니 푸른기가 시퍼렇게 올라오더라구요? 드레이프 대자마자 웜톤으로 종결 났어요.
이제 그 후에 웜톤 중에서도 봄웜톤인지 가을웜톤인지 구분하기 위해 조금 어두운 톤의 갈색이나 연두색 등을 대봤는데 역시나 제 생각대로 가을웜톤은 아니었어요. 이전에 언니랑 저랑 가을웜톤 컬러로 무장하고 셀카찍은게 있는데 둘다 얼굴이 엄청 더워보이고 칙칙해보이고 장난아니었거든요;
언니는 가을웜톤인 줄만 알고 살아왔는데, 생각과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와서 깜짝 놀라더라구요. 진하고 밝은 노란색 천을 얼굴에 댔는데 세상에.... 이렇게까지 형광등 켜질 일입니까? 그래서 결국 언니의 진단 결과는 봄웜 라이트였어요. 제가 잘못 본게 아니었네요. 형광 노랑이 왜 잘받지? 했는데 본인의 찰떡컬러였어요.
봄웜 라이트 톤으로 판명난 후에는 베스트 컬러와 워스트 컬러를 비교해서 대주셨거든요. 워스트 컬러는 진짜...어후..
이 사진의 왼쪽 어깨에 있는 이런 칙칙한 컬러들은 안됩니다.
봄웜톤은 밝고 , 깨끗한, 소녀스러운, 샤랄라 이런 이미지의 컬러들이라 어둡고 칙칙하고 탁한 컬러들은 피해줘야해요. 언니의 경우엔 탁하거나 흰끼가 살짝 섞인 페일톤 보다는 완전 밝은 느낌의 라이트가 찰떡이었답니다.
그러면 언니가 가지고 있던 파란색 티는 왜 찰떡이었던거지? 라고 여쭤보니 이런 선명한 파랑도 봄웜 라이트가 소화할 수 있는 범주에 들어간다고해요. 그래서 무조건 쿨톤만 입을 수 있는 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다만 확실히 푸른기가 올라오다보니 예쁘긴한데 안정감은 덜하긴 했어요.
밝은 노랑, 핑크, 이런 쪽이 완전 시몬스같은 편안함이었습니다.
드레이프 진단까지 완료한 후에는 진단결과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봄웜 라이트 톤의 스타일링과 여러가지에 대해 말씀해주셨어요. 저는 pccs의 완전 아래쪽인 다그시, 딥 이런쪽인데 언니는 완전 위쪽이라 정반대였어요.
봄웜 연예인에는 유인나, 송혜교, 윤아, 아이유가 있었는데요. 앞으로 언니에게 이 연예인들의 스타일링을 따라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고 했었어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스타일을 꽃무늬 있는 걸 많이 입어도 좋고 샤랄라한 프릴이 있고, 핑크핑크 공주한 느낌도 정말 잘어울리는 이미지라고 했었습니다.
겨울 쿨톤인 저는 샤랄라, 꽃무늬 옷을 잘못 입으면 훅 나이가 들던데, 언니는 이렇게 입어야 베스트라고 했어요.
머리 색깔과 눈썹 모양도 봐주셨는데, 언니는 원래 가지고 있는 컬러도 괜찮지만 브라운 컬러쪽을 추천해주셨고, 눈썹은 밝아보이는 이미지를 위해 살짝 둥근 눈썹을 추천해주셨어요.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여러가지 스타일 조언들도 해줘서 좋긴 한데, 대부분 태블릿에 있는 이미지로만 보고 설명해주시고 그걸 따라 적기만 하는게 조금 아쉬웠어요. 제가 진단했던 곳에서는 입술 색도 직접 여러가지 화장품을 발라보면서 제 색깔을 찾아주려고 했었고, 액세서리도 직접 팔에 일일이 대보고 판단해주셨었거든요.
이건 언니가 가져간 화장품들을 직접 보고 써도 좋을지 어떨지 조언해줬던 사진이에요.
립을 많이 가져갔는데, 생각보다 언니가 쿨톤 립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이거 끝나고 같이 올리브영 갔다는ㅋㅋㅋㅋㅋㅋ
계절감에 맞는 향수나 네일디자인도 이렇게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추천해줬어요. 사무실이 작다보니 한계가 있는거겠지만 태블릿으로만 하다보니 오... 비용면에서 돈은 많이 안들겠는데? 하는 요딴 생각이 자꾸 들던데요ㅋㅋㅋㅋㅋ
모든 진단이 다 끝나고 이렇게 귀여운 미녀상도 직접 주시더라구요. 진단은 총 1시간 정도 걸렸는데, 시간은 다른 곳과 비슷한 것 같고 풀이해가는 과정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게 재밌는 것 같긴해요.
그리고 저는 예전에 혼자서 보러갔었는데, 이런 퍼스널컬러 진단은 친구랑 같이 가시는 걸 더 추천드려요! 본인이 보는 것과 다른 사람이 봐주는 건 느낌이 은근 많이 다르답니다.
저번에 갔던 곳과 비교하면 다른 느낌이라 어디가 더 좋다고는 말하기 힘들지만, 여기도 나름대로 괜찮았던 것 같아요. 퍼스널컬러는 한 번 받아놓으면 평생 활용하기가 좋기 때문에 기회되면 한 번쯤 받아보세요!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127 성도빌딩 3층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1인 8만원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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